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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돼지 고기

[중식] 야매 루로우판 (대만식 돼지고기 덮밥) 만들기 - 토체질 식단

by 金도봉봉 2026. 2. 11.

우리집 루로우판

 

이 요리는 분명 ‘야매’ 임을 먼저 밝힙니다. 하하하

제 짝꿍은 대만의 루로우판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거 먹으러 비행기 타고 싶어 하는 남자죠.^^

그래서 종종 흉내내주던 요리인데요, 그 식사가 쌓이다 보니 우리 집 시그니처라고 불리게 된 루로우판 간단 버전이랍니다.

 


주재료

조리 과정

 

주재료는 통 목전지입니다.

원래 루로우판은 지방이 많은 삼겹살을 주로 쓰지만 저한테는 기름이 너무 많아서요. 타협 본 것이 목전지예요.

 

 

깍둑 썰어서 넣기

 

목전지 500g을 두툼하게 토막 내 밥솥에 넣어줍니다.

이건 다용도로 쓰는 서브용 작은 밥솥인데 사이즈가 딱 맞아서 주로 여기다 만들어요. 

 

 

양념 넣기

 

양념을 해봅니다. 감으로 하는 편이라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숟가락 기준 간장 2, 노추 1, 천일염 0.5, 미림 1, 소주 1, 비정제 원당 1, 팔각 2개, 통후추 약간, 이렇게 넣었어요.

그리고 고기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만(약 100ml) 물 부어주면 끝입니다.

조리기구는 멀티쿠커나, 압력솥 등 상관은 없지만 양념 낭비 없이 간 맞추려면 이렇게 타이트한 게 좋다고 생각해요.

 

 

압력찜 설정

 

이제 만능찜 모드로 80분 설정해 주면 끝! 정식 레시피에 비해 엄청 간단하죠?

 

 

밥솥이 다 해줌

 

자, 80분 지나서 뚜껑을 열어봅니다. 팔각 덕분에 온 집안에 중식의 향이 폴폴 나고 있지요.

따끈한 밥 위에 고기를 덩어리째 떠서 올려주면,

 

 

야매 루로우판 완성

 

야매 요리, 우리 집 루로우판 완성입니다.

모양새가 그럴싸하죠? 간장베이스와 팔각 향 덕에 맛도 그럭저럭 비슷하답니다.ㅎ

 

 

대만식 돼지고기 덮밥

 

압력으로 익혔기 때문에 고기가 충분히 젤라틴화돼서 밥솥에서 뜰 때부터 흐물거리거든요.

미리 밥 위에 올리기 좋을 사이즈로 잘라 넣은 이유지요.

 

 

많이 드세요

 

이쪽은 짝꿍의 그릇.

입에 맞는지(아니면 길들여진 건지^^;) 한 그릇 뚝딱 먹고 또 고기 뜨러 갔습니다.

 

 

짝꿍에게 바칩니다

 

잘 먹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진짜 저희 집 메뉴판을 까 보여드린 느낌이네요. 하하하
그럼 여기까지, 집에서 해 먹기 좋은 야매 버전 루로우판이었습니다.

 

야매 루로우판 (대만식 돼지고기 덮밥)
금체질식 (혹은 허용): 브로콜리, 귀리-보리-렌틸콩밥, 김치, 배춧국, 샐러드(잎채소류, 적채, 양배추, 곶감, 바나나 식초)
비체질식: 돼지 목전지, 통후추, 팔각(모름)
*토체질에 돼지고기 이롭습니다. 비체질 표기는 금체질 기준입니다.